성폭행과 학대당한 강아지
밍키, 충격 사연에 분노
머리에 ‘정’으로 내려친 흔적
사람에게 심각한 학대와 성폭행을 당한 강아지 밍키의 사연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그남자의 멍한여행 Mimi with Travel Man’에는 ‘인간에게 ㅅㅍㅎ과 심한학대를 당한 여자 강아지 밍키를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밍키는 지난 2일 오후 3시경 경기도 김포시의 인적이 드문 마을 길거리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밍키의 상태는 한쪽 골반뼈 일부가 없으며, 약 60~80% 정도의 생식기가 예리한 도구에 의해 절단, 머리에 ‘정’으로 내려친 듯한 상처, 양측 대퇴골 이상, 온몸에 피멍, 예리한 도구를 이용하여 다리 쪽 약 6cm 정도 속 근육이 보일 정도의 베인 상처 등 심각했다.
최초 신고자 A씨는 “차를 세우고 가는데 제가 오는 소리를 듣자마자 바로 머리를 들더라. 자기가 살아있다는 신호를 저에게 주는 것 같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처음에 가장 먼저 눈에 띈게 머리 쪽에 상처가 있는데 뭔가 찍힌 듯한 상처가 있고 뼈가 드러나 있었다. 다른 쪽을 봤더니 바닥에 피를 많이 흘렸더라”라며 “하반신이 거의 마비될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눈빛이 너무 간절했다. 그 아이가 나를 처음 보는 데도 핥아줄 정도니까 ‘도와달라’는 신호 같아서 그 자리에서 당장 해야 할 일을 찾았다”라고 말했다.
현재 밍키는 서울의 한 동물병원으로 이송돼 생식기 수술을 받고, 베인 상처들을 임시 봉합했다.
또한 현재 반쇼크 상태라 몸이 수술을 견디기 어려울 수도 있어 어느 정도 회복한 후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미국은 동물 강간죄로 처벌 가능하다던데 처벌법이 좀 더 강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낍니다”,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 악마”, “이런 끔찍하고 변태적인 인간의 탈을 쓴 놈은 꼭 잡아서 처벌해야 합니다”,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울까요”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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