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과 성지글
“민심 회복하는 법 알려준다”
손흥민에 사과하고 화해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든 불화설의 두 주인공이 극적 화해했다.
이강인이 영국 런던까지 찾아가 손흥민에게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는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 ‘성지글’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강인 이 글 보고 런던 갔나”라는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글에는 한창 하극상 논란으로 이강인이 전국민의 비난을 받고 있던 지난 16일 ‘강인아 민심 회복하는 법 알려준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이 첨부됐다.
이강인이 공식적으로 손흥민을 찾아가 사과를 하기 전 게시된 것으로 보이는 해당 글에는 “프랑스 파리 출발, 영국 런던 도착 직항편 1시간 15분”이라고 적힌 문구가 등장한다.
글쓴이는 뜬금없는 직항편과 함께 “낭트 원정 갔다가 돌아오자마자 바로 런던행 비행기 ㄱㄱ”라며 “손흥민은 그날 먼저 경기 끝나니까 런던에서 쉬고 있을 거임 가서 ‘죄송합니다 형님’ 하면 손흥민 성격상 ‘됐다 밥이나 먹자’ 할 확률 80%”라고 꿀팁을 전수했다.
이어 “식당 딱 가서 수저도 미리 세팅하고 물도 빌 때마다 채워 놓으면 ‘이제야 사람구실 하는 구나’ 싶어서 사진 한 장 찍자 할 거임“이라고 손흥민에게 쉽게 용서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실제로 손흥민은 이강인이 사과를 하러 온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인이를 용서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뒤늦게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정도면 시간여행자 수준”, “와 진짜 역대급 성지글”, “강인이 이 글 보고 런던행 비행기 탄 건가”, “손흥민이 사진 찍어 올린 거까지 거의 복붙 수준”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강인은 이번 아시안컵 논란에 손흥민을 포함한 고참급과 몸싸움을 벌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비난을 샀다.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면서 이강인은 광고계 손절 논란까지 휩싸였고, 결국 런던행 비행기를 타고 손흥민을 만나 직접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
댓글2
햇빛처럼
그래...용서구하고 용서해주고.. 훈훈하게 끝났네.
홍명수
사람 천성은 절대 안 바뀌고 고쳐 쓸 수 없는 법이지요... 삐졌다고 4강전 국민 우롱한 사실은 절대 용서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이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