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를 거부한 여자친구
화가 난 남자친구가 보인 행동
머리채를 잡아 물속으로 끌어당겨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의 한 아파트 수영장에서 충격적인 범행 현장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에는 수영장에서 말싸움을 벌이던 커플의 모습을 포착한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한 남성이 여자에게 다가가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담겼다.
한참 동안 말다툼을 벌이던 중 남자가 돌연 여자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강제로 물에 빠뜨리는 장면이 이어졌다.
여성의 머리카락을 세게 잡아당겨 수영장으로 끌고 간 남성은 급기야 여성의 머리를 물속으로 밀어 넣는 만행을 저질렀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여성은 발버둥쳤고, 불행 중 다행히 남자의 손아귀에서 풀려난 뒤 더 이상의 폭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끔찍한 폭력 상황이 담긴 영상이 퍼지며 말레이시아 경찰은 해당 영상이 반다르선웨이의 한 아파트에서 촬영됐다는 사실을 언론에 확인했으나 커플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 누리꾼에 따르면 영상 속 사건 발생 당시 친구들이 고함 소리를 듣고 달려가 이를 막았고, 경비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말다툼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성이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남자친구에게 말했으나, 낙태하라는 그의 말을 거부해 화가 난 남성이 폭력성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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