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터넷 방송인 첸이
길거리에서 낯선 남성에게 폭행
“몸이 좋지 않고, 무섭다”
대만 인터넷 방송인 첸이(陳沂,Chen Yi)가 길거리에서 낯선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지난 5일 첸이가 길거리에서 낯선 남성에게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피의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조됐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첸이는 타이베이 창안둥루(長安東路)를 지나던 중 낯선 남성이 길을 가로막으며 폭행해 몸을 피했지만 얼굴과 귀에 타박상을 입었다.
상해죄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자신이 술에 취했다”며 “첸이를 인터넷에서 알게 된 다른 사람과 오해했다. 오해를 산 인물이 자기를 다치게 해 손을 댄 것이다”라고 변명했다.
해당 사건이 보도를 통해 전해진 후 첸이가 근황을 전했다.
그녀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몸이 좋지 않고 두렵다. 너무 무섭다”고 좋지 못한 안부를 전했다.
이어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내가 처음도 아니고 마지막 폭력 피해자는 더더욱 아닙니다”라며 기자회견을 열어 사건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묻지마 폭행의 피해자가 된 첸이는 대만 인터넷 유명인이자 이벤트 진행자이다.
그는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시사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솔직하고 표현하고 연예인들과 언쟁을 벌이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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