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성연
김가온과 지난해 이혼
과거 ‘살림남’ 영상 보니
배우 강성연의 이혼 사실이 전 남편을 통해 드러났다.
최근 강성연의 전 남편이자 재즈 피아니스트인 김가온은 자신의 SNS에 “(그녀에 대한) 마지막 글”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철학과 실생활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다 보니 충돌이 잦았고, 임계점을 넘어선 것이 작년 이맘때. 그 후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혼은 결혼을 닮아있었다”고 이혼 사실을 털어놨다.
그가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혼은 결혼을 닮아있었다’고 말한 부분은 두 사람이 만난 지 열흘 만에 결혼을 결정하고, 3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린 것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강성연과 김가온은 지난 2012년 1월 6일 결혼했지만, 결혼 생활 약 10년 만인 지난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뒤늦은 이혼 소식이 전해지며 강성연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20년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한 강성연의 모습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강성연은 3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며 “연애를 제대로 못하고 결혼을 했다. 연애 때 겪어야 할 신경전이나 트러블에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임신까지 여러가지가 겹치면서 소용돌이를 겪었던 거 같다. 너무 싸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혼 초에는 ‘어떻게 이런 남자와 결혼했지’라는 생각을 했다.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갈등의 이유에 대해 “서로의 일 그리고 자아를 찾는 것 때문에 기싸움을 하는 것 같다. 계속 남편이 이기적인 것처럼 느껴졌다. 이런 것들이 계속 반복되면서 ‘날 사랑하지 않나’ 이런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혼 소식이 보도되자 21일 강성연 소속사 디어이엔티 측은 “강성연 씨가 성격차이로 이혼했다”며 “아이들 양육은 강성연 씨가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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