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호적 피해남
“친자 아닌 아이 아빠 될 뻔”
당시 조회수 500만 뷰
조회수 500만을 기록한 ‘무엇이든 물어보살’ 호적 피해남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근황특집 시리즈 4탄에는 어린 나이에 호적 사기를 당해 졸지에 친자도 아닌 두 아이의 아빠가 될 뻔했던 이혼남이 다시 한번 보살들을 찾았다.
사연자는 2년 전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연해 “19살인 전 아내의 임신 소식에 혼인신고부터 진행했으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자가 아님을 확인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후 이혼 소송 진행 중 가족관계등록부로 존재를 알게 된 둘째마저 친자가 아니었을뿐더러 두 아이의 아빠도 각각 다른 사람이었다”고 충격적인 사연을 밝혀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화제를 모았던 사연자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자 이수근과 서장훈은 전 부인과 아이들의 소식에대해 물었다.
이에 사연자는 “첫째는 전 아내 가족이 보육원에 보내 버려 커뮤니티로 잘 지내는지 가끔 본다”라며 “둘째는 둘째 친부가 ‘내 자식인데 왜 네 가족관계등록부에 있냐’라며 저에게 소송을 걸었다”라고 당황스러운 근황을 전했다.
그러나 사연자는 “전에는 말도 못 하고 끙끙 앓다가 이제는 마음이 편해져 당당하게 다닌다”고 보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어릴 적 친구와 연애 중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 부모님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이다”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쉽지 않다. 나도 이혼 경력이 있어 아는데 마주하기 힘든 일”이라며 “사랑으로 극복하고 반대해도 무릎 꿇고 비는 수밖에 없다”라며 사연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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