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조연 배우 박호산
이혼 후 생활고 시절 밝혀
재혼 후 세 아들 자랑 눈길
배우 박호산이 밝힌 근황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영화 ‘화사한 그녀’ 엄정화, 송새벽, 방민아, 박호산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명품 조연으로 유명한 박호산은 이혼, 재혼, 생활고 등 사생활까지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호산은 “나도 돌싱이었다가 재혼했다”라고 밝혀 ‘돌싱’들의 환호를 받았다.
박호산은 “친구한테 들은 얘긴데 인간은 판단력이 흐려지면 결혼하고, 인내력이 떨어지면 이혼하고, 기억력이 떨어지면 재혼한다더라. 난 대사 말곤 기억하는 게 없구나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박호산은 23살에 첫사랑과 결혼해 아들 둘을 낳고 32살에 이혼한 사실도 밝혔다.
박호산은 “곤돌라 타고 55층 빌딩 유리 닦는 일도 했다. 12만 원, 13만 원 받았다. 대학로 배우들은 90% 투잡을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혼하고 아기 둘을 제가 맡았다. 애들 둘이랑 연극 배우로 살 때가 가장 힘들었다. 당시 큰애가 5학년, 작은 애가 1학년이었는데 큰 원룸을 얻어서 셋이 살았다”라고 생활고를 겪던 당시를 떠올렸다.
박호산 첫째 아들은 현재 결혼했으며, 둘째 아들은 래퍼 풀릭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재혼 후 얻은 셋째 아들은 또래 상위 0.5% 영재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박호산은 지난 2012년 8살 연하의 극작가 김동화와 재혼했다.
오랜 무명 시절을 겪던 박호산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 등을 통해 인정받아 현재 다작 배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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