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추석 앞두고 대금 조기 지급
임직원 대상 ‘명절 장터’도 개시
수산물 품목 3배 늘어나
삼성전자는 으레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물품대금을 일찍 지급한다. 또 내수경기 활성화 지원에 나서며 명절 장터를 운영하는데, 이번 추석 장터에 깔린 물품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삼성은 협력회사들에 물품대금 1조 4,0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장터’를 열고 관계사 자매마을 특산품, 스마트공장 지원 중소기업 생산 제품, 국내 농수산품 그리고 국내산 수산물의 판매를 시작했다.
주목할 물품은 바로 ‘국내산 수산물’이었다.
삼성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류 사태로 생긴 국내 수산물 수요 감소 기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돕는 데 나섰다. 추석 장터에서 판매하는 수산물 품목을 대폭 확대했다.
임진원들이 이번 추석 명절 장터에서 살 수 있는 수산물은 어패류 및 가공식품 등 약 400여 종에 달한다. 이는 당초 계획에 비해 약 3배 늘어난 물량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요청했다.
구내식당 등 단체급식 메뉴에서 국내산 수산물 활용을 독려했다. 지난달 열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수협-급식업체 간 상생협력 협약식’엔 삼성 계열사 ‘삼성웰스토리’ 김헌 부사장도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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