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유튜버 수사샤 채용공고
오버 스펙 요구+관련 없는 업무
“좋은 이모, 삼촌이 되실 분…”
한 인기 유튜버가 채용공고를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구독자 2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뷰티 유튜버 수사샤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인 공고 글을 게재했다.
이날 수사샤가 모집한 채용 파트는 ‘팀 수사샤 매니저’이다.
그런데 주 업무에는 매니징 업무 이외에도 콘텐츠 개발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우대사항으로는 운전, 영어 회화,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필요 이상의 오버 스펙을 요구해 논란이 됐다.
특히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따로 있었다.
우대사항 중 “에트나 이브의 좋은 이모 or 삼촌이 되실 수 있는 분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라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누리꾼은 “월 1000 줘도 안 한다”, “최종 합격 후 급여 협의라니;;”, “멋모르는 사회초년생 착취하려는건가”, “터무니없는 오버 스펙을 요구하면서 스케줄 매니저+운전사+영상 편집자+영어 능력자+베이비 시터+경력자?”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자 수사샤는 “우대사항은 우대일 뿐 필수가 아니다. 능력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가치에 맞게 우대해 드리겠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모, 삼촌’ 부분은 “일에 특성상 저희 아이들이 자주 등장하는 만큼 어린아이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으시는 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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