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비리’ 배우 송덕호
오늘 (28일) 훈련소 입소
입대 전 “속죄하며 살 것”
배우 송덕호가 입대 소식을 전했다.
송덕호는 입대 전날인 27일 자신의 계정에 “2020년 개인사를 핑계 삼아 올바르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저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하여 큰 상처를 받으셨을 뇌전증 환자분들과 환자분들의 가족분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고생하고 계신 대한민국의 육군 장병분들 그리고 저 한 명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여러 작품의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앞으로 살아가면서 저의 잘못을 가슴 깊이 새기고 평생 속죄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송덕호는 뇌전증 증상을 꾸며내 허위 진단을 받아 작년 5월 경련성 질환으로 보충역인 4급 판정을 받았다.
병역 비리를 저지른 송덕호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받았다. 그는 항소하지 않고 신체검사를 받아 결국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지난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데뷔한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소년심판’, 드라마 ‘치얼업’, ‘일당백집사’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tvN ‘이로운 사기’ 출연 예정이었으나 병역 비리가 탄로 나며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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