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 살인예고글
특수경비요원 15명 지원
SM 측 ‘고소 및 경호 강화’
그룹 에스파 윈터를 살해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소동이 벌어졌다.
에스파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파크에서 개최되는 인기 야외 음악 축제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Outside Lands Music & Arts Festival) 참석을 앞두고 8일 출국 예정이었다.
그런데 출국 전날인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윈터에 대한 살해 및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내일 출국하는 에스파 윈터를 사시미로 찔러 살해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해당 글을 본 한 팬이 경찰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경찰력을 배치해 치안을 강화했다. 인천국제공항 관계자는 “경찰에서 지원 요청이 있어 특수경비요원 15명 정도가 지원을 나갔다. 매뉴얼에 따라 대응했다”라고 전했다.
경찰과 인천공항의 발 빠른 대처로 에스파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무사히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이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는 “어제 한 커뮤니티에 윈터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시됐다. 당사는 이를 확인한 즉시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서에 접수했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드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또 경호 인력을 강화해 금일 에스파 출국 시에도 경호 인력 및 공항 경찰의 협조로 안전하게 출국했다”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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