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 딸한테 생방송에 시킨 행동
물구나무 선 채 머리로만 몸 지탱
목에 상당한 무리로 건강 우려
아프리카 BJ 철구가 생방송 도중 초등학교 3학년 딸 연지에게 ‘그랜절’을 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철구는 생방송 중 딸 연지를 방송에 출연시켰다.
이날 철구는 시청자들에게 “열혈 팬들을 위해서 연지의 장기자랑을 하도록 하겠다. 자, 연지의 서커스”라며 연지에게 동작을 하라고 손짓했다.
이에 연지는 “아니 머리 아픈데 진짜”라고 얘기했지만, 철구의 손짓에 머리를 땅에 박은 후 그랜절을 시도했다.
그랜절은 손을 쓰지 않고 머리로만 몸을 지탱하는 절이다. 인터넷상에선 상대방을 존중하기 위해 행하는 절 중에 가장 큰 위력을 지니고 있다.
이후 철구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주저앉은 연지의 모습을 보며 “이 어린아이의 마음을 짓밟을 거냐. 여러분들 이러시면 안 된다”라고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유도했다.
앞서 철구는 방송에서 그랜절을 시도했다가 목을 다칠뻔한 적이 있어 어린아이가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동작이다.
방송이 끝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철구 딸 연지… 이게 진짜 맞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철구는 아빠 맞냐.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라”, “연지가 좋아서 하는 건지, 강제로 하는 건지 궁금하다”, “자식이 무슨 죄냐”, “이거 아동학대 아닌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아빠와 친근해 보여서 좋다”, “장난은 장난일 뿐이다”, “본인이 싫었다면 애초에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한편 철구는 아프리카TV,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인터넷 방송인 및 사업가이다.
2016년 BJ 외질혜와 결혼했으나 2021년 협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딸의 양육권은 철구가 가져갔다.
댓글2
이게 상식상 가능한가요!?
정말이지 도대체 왜 이런 사람이 인기가 있는건지..아프리카 라는 플랫폼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솔직히 도가 좀 지나치네요..
ㅎㅎㅎ
저런걸 아동학대로 고발시켜야지 증거영상도 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