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연, 고향 버스 하차 선언
‘국민 안내양’에서 다시 가수로
올여름 ‘신곡 컴백’ 예고

17년간 대한민국 농촌을 누비며 ‘국민안내양’으로 활약해온 가수 김정연이 뜻밖의 소식을 전했다. 최근 ‘국민안내양’ 유니폼을 벗은 그는 또 한 번의 변화를 선택했다. 김정연은 올여름 신곡 발표를 준비하는 동시에 방송 활동에서도 나서며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1990년대 초반 민중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 단원으로 대중의 심금을 울렸던 김정연은 노찾사 출신 1호 트로트 가수로 인생 2막을 열었다. 이후 고향 버스에서 하차한 그는 다시 가요계로 유턴하며 인생 3막을 선언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정연의 행보는 단순한 가수 복귀를 넘어선다. 고향 버스 안내양 시절에도 ‘김정연의 힐링 효(孝) 토크 콘서트’로 어르신과 스킨십을 해 왔던 만큼 그녀의 무대는 각별할 것으로 보인다. 사람 사는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낸 인문학적 담론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노래 이상의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는 만큼 올여름 선보일 신곡 역시 그 연장선에서 잊히지 않는 ‘사람 냄새’를 노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속사 제이스토리에 따르면 김정연의 또 다른 변화로 디지털 플랫폼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30년 무사고 방송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기반으로 기존 방송의 화면 속 이야기를 라이브 댓글과 소통을 통해 시청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는 구조로 끌어갈 예정이다”라며 “기존 방송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시민과 지역 사회의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면서 참여형 힐링 콘텐츠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가수 김정연의 가요계 귀환은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는 아티스트로서 변화를 의미한다. 30여 년간 ‘경청의 아이콘’으로 살아온 국민 안내양 김정연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과 지역사회에 먼저 다가가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 아이의 엄마로서 공감대를 더하며 연예인을 넘어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힐링 촉매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정연은 2008년 정규 앨범 ‘사랑하니까’로 데뷔했다. 이후 ‘고향버스’, ‘당신 아니면’, ‘세월네월 / 어머니’ 등 다양한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그는 KBS1 ‘6시 내고향’에서 국민안내양으로 17년간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2013년 당진시 홍보대사, 2016년 강원도 양구군 홍보대사, 2019년 파주시 홍보대사를 맡아 지역 홍보에 앞장섰으며 제12회 대한민국 문화예술대상 인기가요대상과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을 수상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