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관계 영상 48개
대만 배우 황쯔자오
징역 8개월 선고
대만 배우 황쯔자오(Huang Zijiao)가 미성년자 성행위 동영상 48개를 소지한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3일 외신 매체 ‘8world’에 따르면 타이베이 지방법원은 황쯔자오에 징역 8개월과 벌금 10만 대만 달러(한화 약 429만 5,000원)를 선고했다.
대만 매체 ‘프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쯔자오는 청소년 성적 착취 영상을 소지한 범죄에 연루됐고, 개정전 아동 성착취 규정이 적용돼 법정형은 1년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쯔자오는 기소된 후 무죄를 주장했다. 그의 변호사 샤오치원은 검찰이 다른 성폭행 사건을 조사한다는 이유로 압수수색을 시작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으나, 압수된 비디오 자료를 통해 성착취 혐의로 기소했다.
황쯔자오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법정에 출석한 베이징 검찰 린슈링 검사는 동거 배우자 맹경루를 소환해 증언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황쯔자오는 성행위 영상의 증거 능력에 대한 변호를 포기했으며, 검찰도 동거 배우자 소환을 포기했다.
앞서 황쯔자오는 미성년자 음란물 7편을 소지한 혐의가 적발되었으며, 이후 다양한 여성들에게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폭로됐다.
당시 한 정신과 의사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장기적인 재범이며 사회에 발견되지 않은 범죄가 많을 수 있다”라며 “황쯔자오가 원한다면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할 수 있다”라고 심리 치료를 권유했다.
이어 “이런 종류의 아동 학대, 성폭행 사건은 고위험에 속한다”라며 “올바른 성교육과 법을 지키는 행동을 가르쳐야 하며 신체의 자율성을 보호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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