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A씨
12세 소녀 성폭행
1심, 2심서 4년 선고
유명 예능 프로그램 출신 대만 배우 A씨가 12세 소녀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11일 외신 매체 ‘8world’는 A씨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으며,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A씨의 소속사 측은 우선 상황을 좀 더 알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고, 앞서 판결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배우 A씨는 데이트 어플을 통해 B양을 만났고, 두 사람은 2022년 11월 첫 만남을 가졌다.
A씨는 B양을 타이베이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미성년자임을 알면서도 집으로 데려간 A씨는 B양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고 한다.
사건 발생 후 B양은 학교에 이 사실을 알렸고, 학교 측은 경찰에 신고했다.
B양은 A씨가 자신과 약 10분간 성관계를 가졌고, 처음부터 끝까지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증언했다.
사건 조사가 끝난 후 A씨에게 1심과 2심 모두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후 A씨 소속사 측은 “당사에서는 최근 해당 사실을 인지했으며, 사실과 판결 내용이 불일치함을 알게 됐다”라며 “따라서 당사의 컨설턴트 변호사는 아티스트에게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다음 항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차 검토 후에도 결과가 동일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건이 폭로된 후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설정했으며, “저는 사건의 당사자도 아니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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