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소한 생활했던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 카드 받아”
현명하게 사용하기로 결심
평소 검소한 생활을 했던 아버지에게 카드를 받은 여성이 금액을 확인하고 눈물을 흘렸다.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Kenh14’에서는 병에 걸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기 전 약 1억 700만 원을 딸에게 선물한 이야기를 전했다.
여성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평소 검소한 생활을 했다. 그렇게 큰 재산을 남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엔 빵에 설탕이나 우유 없이 차 한 잔만 먹었다. 점심은 밥에 절인 오이와 삶은 야채를 곁들여 먹었고, 저녁은 작은 물고기가 전부였다”고 떠올렸다.
어느 날 아버지는 병에 걸렸고 건강은 점점 더 악화됐다. 그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아버지는 치료비를 내지 말고 아껴서 쓰라며 카드 하나를 건넸다”고 전했다.
아버지와 마지막 인사를 나눈 여성은 아버지가 준 카드에 있는 금액을 확인했다. 카드 안에는 약 1억 700만 원이 있었고, 돈을 확인한 여성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여성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장난감을 사달라고 했었는데 아버지는 늘 거절했다. 아버지는 ‘돈이 부족하다’라고 했지만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아버지는 나의 미래를 위해 평생을 준비해왔다는 것을 지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바라셨던 대로 나를 위해 쓰고, 현명하게 사용하기로 결심했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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