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데뷔 전 하루 활동비 10만 원”
‘라디오스타’ 출연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동준이 데뷔 전 하루 활동비가 10만 원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출연하는 ‘생존의 달인’ 특집이 방송됐다.
김동준은 치열했던 ‘제국의 아이들’ 시절 얘기로 토크에 시동을 건다. 그는 9인조 ‘제국의 아이들’ 데뷔 전, 이동식 무대 차량을 타고 전국 순회공연(?)을 다녔던 기억을 꺼낸다.
그는 당시 기름값과 식비를 포함해 하루 활동비가 10만 원이었다고 하면서도 함박웃음을 지어 엄지를 척 들게 했다.
한편 ‘제국의 아이들’은 배우 임시완, 박형식부터 ‘예능인’ 광희까지 배출해 낸 그룹. 김동준은 임시완은 당시 ‘얼굴마담’이었다고 밝히면서, 광희는 어떤 멤버였냐는 질문에 뜻밖의 대답을 꺼내 모두를 폭소케 한다.
그런가 하면 김동준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면서 쌓은 입담으로 선배들의 ‘보좌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함께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김병만과 평소 만나보고 싶었던 선배 가수 김재중이 궁지(?)에 몰릴 것 같으면 쌓아놓은 입담으로 그들을 보좌해 사랑을 독차지했다.
또 드라마 ‘보좌관’을 함께 한 배우 이정재와 ‘고려 거란 전쟁’을 함께한 배우 최수종이 자신에게 한 조언을 공개하는 등 미담까지 전했다.
녹슬지 않는 개인기도 준비돼 있다. ‘메인 보컬’이었던 김동준은 발라드와 성악가 버전의 노래 개인기로 ‘라디오스타’를 제대로 뒤집어 놨고 MC 김구라와 장도연의 지지를 한 몸에 받았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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