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한 친구와 바람핀 신랑
결혼식 끝난 지 20분 만에 알게 돼
“절친 약혼자와 현재 사귀고 있어”
신부 들러리와 바람을 피운 신랑에 결혼식 당일 이혼을 신청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더 선에서는 결혼식이 끝난 지 20분 만에 신랑이 바람피운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31살의 한 여성은 한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이 겪었던 일을 공개했다. 여성은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남자친구 A 씨와 대학 시절부터 사귀기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을 하기로 결정했고, 여성은 자신의 친한 친구 B 씨에게 들러리 부탁을 했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B 씨는 종종 사라질 때가 있었고 동시에 A 씨 또한 연락이 끊겼다.
또한 결혼식이 다가오자 A 씨는 휴대폰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거나 늦게 집에 돌아오는 등 점점 더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혼식 당일에도 A 씨는 케이크 커팅을 함께 한 뒤 들러리로 참석한 B 씨와 사라졌다. 결국 여성은 이들을 찾으러 떠났고, 결혼식장 밖에서 비밀 연애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을 발견했다.
이에 분노한 여성은 결혼식장으로 다시 들어가 하객들 앞에서 “신랑과 신부 들러리로 참석한 친구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라고 소리쳤다. 이후 여성은 이혼을 신청했고 B 씨의 약혼자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
여성은 “B 씨의 약혼자와 현재 사귀고 있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밝히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고했다. 최고의 복수다. 행복한 삶을 기원한다”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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