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라 라레알 치리노스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
부검 결과 질식사로 추정
올림픽 사이클 선수 다니엘라 라레알 치리노스가 자신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0세.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992년부터 2012년까지 5번의 올림픽에 출전한 베네수엘라 사이클 선수 다니엘라 라레알 치리노스가 질식사로 사망했다.
지난 12일 다니엘라 라레알 치리노스가 호텔에 출근하지 않자 동료들이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다니엘라 라레알 치리노스가 11일 밤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으며 공식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질식사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 그녀의 기도에서 단단한 음식물 찌꺼기가 발견됐다. 이로 인해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베네수엘라 올림픽 위원회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니엘라 라레알 치리노스의 추모글을 게재했다.
베네수엘라 올림픽 위원회는 “트랙 사이클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은 그녀는 5번의 올림픽에서 우리를 대표해 출전했고 항상 우리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줬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네티즌들은 “너무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멋진 선수”라며 애도를 표했다.
한편 다니엘라 라레알 치리노스는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데뷔전을 치른 것을 포함해 5번의 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녀의 최고 성적은 런던에서 열린 단체 스프린트 결승전에서 7위를 차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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