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위암 투병중에도
긍정적인 대만 방송인 탕 링
인공혈관 삽입 과정 공개해
위암 4기 투병중인 대만 방송인 탕 링이 인공혈관 설치 과정을 공개했다.
29일 탕 링은 개인 SNS에 “의사의 제안에 따라 약 3CM 동전 크기의 인공혈관을 설치했다”며 사진을 공유했다.
탕 링은 “인공혈관은 보통 쇄골 아래에 설치하지만, 나는 왼쪽 가슴에 인공혈관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사가 쇄골 아래 5cm정도를 절개해 인공혈관을 넣어줄 것이다. 수술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으며 국소마취 또는 전신마취를 선택할 수 있다”며 “나는 삽입 수술 중에 의식이 있으면 너무 무서워서 비명을 지르거나 불안할까봐 전신마취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수술 후에는 상처 부위에 물이 닿으면 안된다고 전하며 방수 테이프를 착용하는 등 방수나 충돌에 신경쓰라고 주의하기도 했다.
이어 “3개월에 한 번씩은 혈관이 막히지 않았는 지 확인해야하고, 부어오르거나 붉어지는 등 통증이 있는 지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며 “내 몸에는 인공혈관이 아직 있는데 언제 제거할 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건강해라”, “점점 좋아질 것이다”는 등 응원의 말을 보냈다.
한편 5년째 위암 투병중인 탕 링은 “낙관적이지는 않고 기분도 매일 조절해야하지만 높은 삶의 질을 위해 계속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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