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대표·매니저까지 싹 다… 김호중, 방금 전해진 충격 소식

음주 뺑소니 범죄 은폐 시도
김호중·소속사 대표·매니저 등 4명
법무부에 출국금지 신청해 승인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를 받은 가수 김호중의 출국이 금지됐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과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대신 허위 자수한 매니저, 차량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소속사 본부장에 대해 출금금지를 법무부에 신청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와 충돌한 후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발생 후 김호중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에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거짓 진술했다.

이어 소속사 본부장이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하며 범죄 은폐를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김호중은 사건 발생 17시간 뒤에 경찰에 출석해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다 결국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19일 김호중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호중은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사과를 전했다.

이어 “저는 음주 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