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주의해야 할 두통 경고해
“갑자기 발생한 심한 투통” 위험
지주막하 출혈 발생할 수 있어
아침에 눈을 떠서 출근하자마자 괜히 머리가 지끈지끈 아픈 사람이 있다면 그냥 가볍게 넘겨서는 안되겠다.
뇌 및 신경계 질환 전문의가 꼭 주의해야 할 두통에 대해 경고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해당 의사는 개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두통에 대해 경고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의사는 “어제 50대 정도의 남성 환자를 만났는데, 말을 잘 했으며 모든 것이 정상처럼 보였지만 속으로 어떤 병이 떠올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의사의 말에 따르면 50대 남성은 지난주 나무를 자르다가 두통이 발생해 병원을 찾았다.
당시 확인을 했을 때 남성은 목을 구부리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목을 들 수 없는 상태였다.
뇌동맥류 파열이 강력히 의심되었고 남성은 검사를 통해 지주막하 출혈을 진단받았다.
의사는 “내가 경고하는 두통은 평소와 다른 이상한 통증이며 갑자기 심한 두통이 발생하거나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갑작스러운 두통“은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목을 구부릴 수 없는 뻣뻣한 증상이 있다면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 출혈을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심한 두통과 구토,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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