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 미담
촬영장 미담 재조명
과거 드라마 ‘이산’ 당시…
핫한 여배우들의 학폭 및 갑질 사건으로 연예계가 떠들썩한 가운데 배우 한지민의 16년 전 미담이 재조명되고 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드라마 이산 촬영 당시 한지민 미담 썰’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었다.
해당 글은 과거 한지민의 미담을 공개한 한 누리꾼의 글을 재게시한 것으로,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연예인 방송 이미지 믿는 거 아니라지만’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글에서 글쓴이는 “제 동생이 드라마 ‘이산’ 보조출연을 하느라 지방 촬영을 가 있었는데 한 달을 촬영하느라 잠을 제대로 못 잔 상태였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너무 추운 촬영 현장에서 불에 몸을 녹이다가 깜빡 잠든 동생이 드럼통 앞으로 고개를 떨구며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오히려 ‘엑스트라 빠졌는데 이거 한 명 누구로 채우냐’며 촬영 걱정만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한지민 씨가 제 동생을 보고 엄청 놀라더니 스태프들에게 ‘지금 촬영이 중요하냐’면서 ‘병원 가는 게 우선이’라며 제 동생을 직접 차에 태우고 시골을 벗어날 수 있는 곳까지 데려다줬다”고 밝혔다.
이어 “뿐만 아니라 콜택시를 불러서 서울에 화상 전문으로 하는 병원으로 데려다 달라고 말하며 지갑에 있는 돈 15만 원을 몽땅 털어서 택시비를 줬다”며 “제 동생이 ‘월급받아서 갚겠다’고 하자 ‘그런 소리 말라’며 ‘나중에 돈을 자신보다 많이 벌면 그때 갚으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지민 씨는 택시에서도, 병원에서도, 집에서도 안부 전화를 하며 마지막까지 동생을 챙겨줬다”며 “한지민 씨 아니었다면 제 여동생은 평생 얼굴에 커다란 흉터를 가지고 살았을 거다. 깊게 감사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알려진 미담 외에도 많은 미담을 가진 한지민은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꾸준한 봉사활동 및 선행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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