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남아선호사상 반항심 심했다
과거 결혼하자는 사람 있었다 고백
“결혼했으면 교도소 갔을 것”
방송인 김숙이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개인 별장 소유자 숙이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숙은 송은이와 직접 운전해 자신의 별장에 가다 “혹시 결혼하고 싶은 거 아니냐. 그때 언니가 놓친 남자들은.. 다 살렸지 그 사람들”이라며 농담했다. 이에 송은이는 “지금 그 사람들 다 잘 살고 있다”며 “나한테 고마워할거야. 여럿 남자 살렸다”며 웃었다.
이어 송은이는 “희한하게 그런 생각 하지 않냐. 지나왔던 순간들 가운데 내가 지금 ‘그때 그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너는 안해봤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숙은 “나 진짜 어렸을 때 결혼하자는 사람이 있었다. 근데 그때(20대 초반)는 너무 어릴 때지 않나. 결혼하고 부산에서 살고 그랬으면 성격 상 교도소 가 있을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과거 어렸을 시절 딸 다섯에 아들 없는 집에 태어나 남아선호사상을 겪으며 “너무 구박받았다. 불합리한 걸 어렸을 때 너무 느낀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송은이는 “그래서 너의 그런 ‘가모장’캐릭터가 탄생하지 않았나”고 말했고, 김숙은 “그러니까 내 생각에 어린 날에 결혼했으면 그 불합리한 것에 대한 반항심이 얼마나 셀 때냐. 그러니까 나랏밥을 먹었을 것 같다“며 다시 한번 언급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때 숙언니 결혼했으면 우리 못만났을뻔”, “요즘도 이시대의 불합리함에 화날 때가 많아 이해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