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샤론 스톤 근황
입양한 아들 뺏긴 이유
선정적인 역할 때문 토로
배우 샤론 스톤이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최근 배우 샤론 스톤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전 남편 필 브론스타인과 이혼 후 아들에 대한 양육권을 잃었던 당시를 언급했다.
당시 샤론 스톤은 ‘원초적 본능’ 속 ‘다리 꼬기’ 장면으로 섹시 스타가 됐고, 선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억울한 일을 겪기도 했다.
실제로 샤론 스톤은 아들 양육권이 걸린 재판에서 아들에게 “너네 엄마가 ‘그런 영화’에 출연한 것을 알고 있니?”라고 했던 판사의 말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샤론 스톤은 “성희롱이 담긴 모든 농담과 관심에 맞서 내 자존감과 존엄성을 지키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치마 위로 보이는 1/4 프레임 때문에 사람들은 나를 한 인간으로서, 그 역할을 연기한 여성인 저를 깎아내리려고 했다. 그리고 그 일로 아이 양육권을 잃었다”라고 토로했다.
샤론 스톤은 “판사의 모멸감이 담긴 질문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 결국 병원 입원까지 했다. 3개월 연기하고 아이를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혼란스러웠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 아이를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결국 양육권을 잃은 샤론 스톤은 “그냥 소파에 누워만 있었다. 너무 피곤했다. 울기 일쑤였다. 아들을 다시 품에 안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집중할 수 없었다.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았고 오로지 아들을 되찾는 것만이 중요했다”라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한편 샤론 스톤은 지난 1998년 결혼한 필 브론스타인과 아들을 입양했고, 이혼 후 4년 만에 양육권 소송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16, 17살의 두 아들을 또 한 번 입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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