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인정’ 카리나, 결국 사과
카리나 자필 편지 공개
팬들에 미안한 마음 전해
배우 이재욱과 열애를 인정한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결국 자필 편지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5일 카리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보내는 사과의 마음이 담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앞서 카리나는 이재욱과 열애를 인정한 후 많은 축하도 받았지만 또 많은 팬들의 비난을 감내해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 팬들이 열애를 비판하는 문구를 쓴 트럭시위까지 불사하자 직접 심경을 고백했다.
카리나는 “우선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팬덤명)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저를 응원해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사과했다.
카리나는 입장이 늦어진 것에 대해 “혹여나 다시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무릅쓰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데뷔한 순간부터 저에게 가장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준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마이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지켜봐달라”며 “미안하고 많이 고맙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한편 카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일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설에 대해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은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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