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배우 서하정
‘독전2’ 출연해 눈도장
브라이언 경호원 역할
신예 배우 서하정이 ‘독전2’에서의 강렬한 액션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 선생’ 조직을 쫓는 원호(조진웅 분)와 사라진 락(오승훈 분), 그리고 그들 앞에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 분)과 새로운 인물 큰칼(한효주 분)의 숨 막히는 전쟁을 그린 영화이다.
전작 ‘독전’에서 브라이언의 개인비서이자 경호원으로 활약한 은관 역이 ‘독전2’에서 서하정으로 교체 투입되었다.
서하정은 극에서 긴 단발머리에 가녀린 외모, 조곤조곤한 말투와 달리 브라이언의 옆을 든든하게 지키고 목뒤에 큰 문신이 새겨져 있는 등 가녀린 외모와 상반된 매력의 ‘인간 흉기’로 열연했다.
그는 ‘인간 흉기’라는 별명답게 브라이언의 병실 앞을 지키던 형사들을 근접 격투로 해치우고, 기관단총을 난사해 큰칼의 부하들을 쓸어버리는 등 무표정한 얼굴로 살인을 서슴지 않아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독전2’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서하정은 1999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살의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출신 신예 배우이다.
그는 앞서 개명 전 이름인 염하정으로 활동하며 가히, 에스쁘아 등 각종 CF와 독립영화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경험치를 쌓았다.
무용과 출신답게 몸을 쓰는 것이 익숙한 서하정의 취미는 헬스와 수영, 라이딩이며 특기는 액션과 무용이라고 한다. 때문에 ‘독전2’에서도 강렬한 액션 연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서하정은 20일 SNS를 통해 “독전2에서 은관 역을 맡은 서하정입니다”라며 “콧등에 맺혀있던 땀방울들, 다 젖은 티셔츠들과 습기찬 안경 등… 그럼에도 각자의 방법으로 무더운 여름을 물리치며 독전 2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하정의 화제성과 달리 그의 상업 스크린 데뷔작 ‘독전2’는 평점 2점대에 머무르며 혹평을 받고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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