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6월 자진 출석
양 변호사 “빠져나갈 구석”
인천경찰서 “특정할 증거 있어”
마약 투약 혐의 사실을 부인한 지드래곤이 “추측성 보도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초강경 대응하겠다”고 초강수를 둔 가운데 지드래곤이 당당한 이유에 대한 추측이 생겨났다.
지난 29일 YTN ‘뉴스와이드’에서 양지민 변호사는 “유의미한 단서가 나올 때 입건이 된다. 지드래곤이 수사기관에서 입건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굉장히 유의미한 증거가 있다고 볼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부인하고 있지만 이것이 어떤 전략인지는 생각을 해 봐야 될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양 변호사는 “예를 들어 마약 투여를 한 사실이 있었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시점이 굉장히 과거라면 수사기관 강제수사를 당하더라도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할 여지도 있다”라고 추측했다.
이어 양 변호사는 지드래곤 측 태도에 대해 새로운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내가 모르고 투여를 하거나 복용을 하게 됐다고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며 “또는 병원 처방을 적법하게 처방받았다고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지드래곤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1월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하여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3차 입장문을 냈다.
또한 모발 및 소변 검사도 응할 것이라며 여전히 당당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으며,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법원에 권 씨에 대한 통신내역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한편, 지드래곤의 부인에도 인천경찰서는 “특정할 증거가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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