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천재 백종원’ 시즌2에 기겁했던 백종원
결국 다시 돌아온다
이장우 X 존박 X 유리 케미도 그대로
“시즌2는 절대 안 하겠다”던 백종원이 tvN ‘장사천재 백사장2’로 컴백한다.
철옹성 같았던 그의 마음을 돌려세운 것은 다름아닌 함께 동고동락했던 천재 직원 이장우, 존박, 권유리의 열정이었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2’는 대한민국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일명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장 깨기’다.
지난 18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세계에서 단위 면적당 미슐랭 식당이 가장 많은 스페인의 미식 도시 ‘산 세바스티안’을 프랜차이즈로 정복하라는 최고난도 미션을 받은 백종원의 고군분투가 예고됐다.
동시에 두 곳의 가게를 운영해야 하다 보니 손님도 2배, 일도 2배, 사고도 2배로 늘어난 것.
이 가운데, 시즌1 이탈리아 나폴리 편에서 백종원과 함께 완벽한 호흡으로 한식당 ‘백반집’을 매출 1위의 식당으로 일궈낸 ‘백반져스’ 이장우, 존박, 권유리가 시즌2로 다시 함께하게 된 소감을 직접 전했다.
가장 먼저 다시 한번 “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라고 운을 뗀 백종원은 시즌2를 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으로 직원들의 열정적인 설득을 꼽았다.
“이장우, 존박, 권유리가 계속하자고 못살게 굴었다. 꼭 해야 된다고 우기더라”라는 것.
더불어 “시즌1을 하면서 이들과 진짜 장사를 해도 되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혼자라면 다시 안 했을 것 같은데, 직원들과 같이하는 거라 해보자는 마음이 생겼다”라고 밝혀 직원들에 대한 끈끈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렇다면 이장우, 존박, 권유리가 백종원을 끈질기게 설득한 이유는 무엇일까.
세 사람은 이구동성으로 시즌1에 대한 추억과 만족감을 이야기했다.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내며 백종원의 오른팔을 자처했던 주방장 이장우는 “예능이라는 느낌보다 정말로 해외에서 장사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것 같았다.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다 같이 한마음이 돼서 진짜 즐겁고 좋은 추억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시즌2를 위해 체력을 준비했다. 장사는 아침부터 가게 나와서 장보고 준비하고 하루 종일 서서 움직이기 때문에 다른 건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체력만 키웠다”며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탁월한 언어 실력으로 홀을 장악했던 홀 매니저 존박은 “끝나고 한국 돌아오니까 생각이 많이 나더라. 그 멤버로 다시 장사할 수 있다고 했을 때 정말 설렜다”며 시즌2에서도 이어질 환상적인 팀워크를 강조했다.
홀과 주방을 종횡무진, 올라운더로 활약했던 권유리도 “인생에서 역대급으로 손꼽힐만한 리얼하고 힘든 예능이었지만 그만큼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기에 시즌2를 안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라고 진심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시즌2에 다시 함께하게 된 소감에 대해 “같은 멤버들과 함께 또 새로운 곳에서 한식과 우리 고유의 미식 문화에 대해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만약에 시즌이 계속 이어진다면 저를 빼놓지 않길 바란다”는 은밀한 야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시즌1을 경험했던 경력직 직원들의 노하우가 돋보일 tvN ‘장사천재 백사장2’는 오는 10월 29일 일요일 저녁 7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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