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겸 유튜버 유소나
광복절인데 일본 의상 입었다 지적
사실 한국 전통 의상이라 해명
광복절을 맞아 특별 방송을 진행했던 BJ 겸 유튜버 유소나가 의상 지적에 장문의 글을 업로드했다.
앞서 15일 유소나는 광복절을 맞아 공익 행사 방송을 진행했다.
뜻깊은 방송 의도와 달리 초반부터 채팅창에서는 “광복절에 일본스러운 옷을 입었네?”라는 지적이 이어졌고 이는 방송 종료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에 같은 날 유소나는 자신의 개인 방송국을 통해 ‘광복절에 일본 의상?’이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업로드했다.
해당 글에서 유소나는 “처음에는 단순히 어그로인줄 알았는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좀 더 계셔서 오해를 풀고 싶어 공지를 남긴다”라며 운을 뗐다.
사실 이날 유소나가 입었던 의상은 ‘철릭’이었다.
철릭은 고려, 조선시대 무관들이 입었던 융복으로 상의와 하의를 따로 구성하여 허리에 연결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꾸준히 우리 조상들이 입어 온 한복의 한 종류다.
이에 유소나는 “제가 즐겨 입는 철릭은 한복을 자주 입을 일이 없으신 일반인 분들에게도 접근성이 좋아 생활한복 입문용으로도 많이 쓰인다”라고 덧붙여 전했다.
특히 이날 유소나가 입었던 철릭은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 개발 지원 사업인 ‘CAST’를 통해 기획된 상품으로 한복진흥센터를 비롯한 여러 기관의 검증을 거친 의상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문양까지 자세히 소개한 유소나는 “방송에서는 자세히 보여드리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라며 과거 해당 의상을 소화했던 지석진의 사진을 함께 첨부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녀는 “오늘만은 ‘일본스럽네?’하고 넘어가지 마시고 ‘우리나라의 것에 이런 것도 있구나’라며 알아가는 광복절이 되면 좋겠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유소나가 올린 해명에 누리꾼들은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딱 맞다”, “나도 일본 의상이라 오해했는데 개념 유튜버 덕에 오히려 하나 배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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