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출연료 지급받지 못해
“이번 상황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지속적인 요구를 이어 나가겠다”

이이경을 비롯한 여러 출연진들이 참여한 프로그램에서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겉으로는 조용했던 상황이 뒤늦게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방송계 전반에 파장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19일 엑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ENA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ENA 측은 해당 매체에 “ENA는 외주제작사와 계약을 했고 계약을 통해 지급해야 할 제작비 지급 관련 의무는 모두 이행이 완료가 된 상태지만 이번 미지급 상황을 인지하고 지속적으로 사안 해결방안 요청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상황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제작사가 본 사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요구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같은 날 일간스포츠는 ENA ‘하우스 오브 걸스’에 출연한 MC 이이경이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이이경뿐만 아니라 김윤아, 양동근 등 출연진 전원이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출연진에 그치지 않았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PD와 작가 등 제작진, 무대 설치와 촬영을 담당한 외주 업체들까지 대금을 지급받지 못했다.

제작진 측은 이에 대해 “방영 달인 5월부터 급여 지급이 지연됐고 방영 중인 6~7월에는 아예 받지 못했지만 프로그램을 마쳐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무급으로) 일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B 대표는 ‘회사를 포기할 생각 없다. 9월 중순까지 1부 분량이라도 변제하겠다’, ’10월 중순에서 말 즈음 (밀린 금액이)지급될 것’이라고도 해서 기다렸다”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고 제작사 A 사는 지난해 9월 말 회생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를 인지한 일부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같은 해 11월 제작사 대표를 상대로 사기, 배임, 횡령 혐의로 형사 고소에 나섰다. 현재 피해를 입은 연예인 소속사와 협력 업체들은 회생채권 신고를 마친 상태다. 이들은 모두 이달 말 채권자 모임을 앞두고 있다. 다만 실제 출연료와 대금이 회수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으로 이번 사태가 어떤 방향으로 정리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이경은 지난해 10월 사생활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일은 바 있다. A 씨는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며 온라인에서 한 남성과 나눈 것으로 보이는 부적절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A 씨는 해당 인물이 이이경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이번 사안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 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이이경 역시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고소장을 공개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알렸다. 이들의 법적 공방은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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