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또 악재… 이준기도 탈탈 털렸다

이준기, 탈세 의혹
세금 추징금 9억 원
이하늬 이어 또 탈루

배우 이준기가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1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강남세무서는 지난 2023년 이준기와 그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세청은 이준기에게 약 9억 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나무엑터스가 이준기 개인이 아닌 그가 부친과 함께 2014년 설립한 개인 기획사 제이지엔터테인먼트에 출연료를 지급했으며, 이 회사가 이준기 개인 출연료를 법인 매출로 산정해 법인세를 납부한 것이 논란이 됐다.

국세청은 나무엑터스와 제이지엔터테인먼트 간의 거래에서 실질과 다른 세금계산서가 발행됐다고 판단했다.

또한 나무엑터스로부터 받은 출연료가 개인 소득으로 분류되야한다고 봤다.

법인세 최고세율은 24%인 반면 개인 소득세 최고세율은 45%로 세율 차이가 상당해 조세 회피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준기 측은 과세당국 결정에 불복해 조세심판원 심판을 청구했다.

한편 이준기에 앞서 배우 이하늬가 약 60억 원, 유연석이 약 70억 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바 있다.

이에 각 소속사는 납세의 의무와 세무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점 차이에 의해 이러한 일이 발생했으며, 추가 세금을 전액 납부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