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반딧불’ 황가람
과거 150일간 노숙 생활…
“그땐 게임처럼 퀘스트 깨는 것 같았다”
‘나는 반딧불’로 유명세를 얻은 가수 황가람이 안타까운 과거사를 고백했다.
최근 앳스타일 2월호 화보를 촬영한 황가람은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의 음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은 발매 직후 입소문을 타며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노랫말이 가진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와 감성적인 멜로디는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황가람은 “20년 넘게 음악을 해왔지만,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은 건 처음”이라며 “첫사랑 같은 이 사랑이 정말 귀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황가람은 자신이 작사, 작곡한 곡 중 역주행을 기대하는 곡으로 ‘얼마쯤에 내 꿈이 포기가 될까’를 꼽았다. 많은 가수들이 가창했던 이 곡은 그의 애정이 담겨있다. 그는 “정말 아끼는 노래라서 꼭 다시 주목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CRPS를 투병 중인 배우 신동욱을 위해 만든 곡 ‘수고했어’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배우 신동욱 형이 10년 넘게 재활하고 복귀했을 때를 맞춰 선물로 만든 곡인데, 이 노래를 듣고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 곡을 듣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힘들었던 과거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가수를 꿈꾸고 상경한 후 150일간 겪었던 노숙 생활과 열악한 환경에서의 음악 작업을 회상하며, “노숙 생활은 오히려 게임 속 퀘스트를 깨는 것 같이 느껴졌지만, 음악을 하며 힘든 순간은 그 이후였다”고 말했다. 그는 끝없는 노력과 믿음으로 결국 ‘나는 반딧불’을 통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황가람은 팬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나는 반딧불’은 어두운 밤에 빛을 발하는 개똥벌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러분 모두가 빛나는 별이며, 그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음악으로 대중에게 위로와 영감을 전하는 황가람의 인터뷰와 화보는 앳스타일 2월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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