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연하와 결혼’ 배우 장나라
‘여기서 그만하면 어떨까’ 질문
“슬플 거 같다”는 말에 고민 접어
배우 장나라가 남편의 말 한마디로 은퇴에 대한 고민을 접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나라야 너 이런 캐릭터였니..? 진짜 너무 사랑스럽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장나라는 같은 예일여고 출신이자 드라마 ‘패밀리’에서 호흡을 맞췄던 채정안과 친분을 자랑했다.
이날 채정안은 “올해 나의 1등 드라마를 꼽으라고 하면 ‘굿파트너‘이다”라며 “(장)나라한테는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장나라는 “처음엔 ‘너무 땡큐다’ 하고 있었다. 정말 매력 있는 캐릭터이고 대본 느낌이 좀 더 차가운 도시 변호사였다. ‘야 그래도 이때까지 버티니까 나한테 이런 역할도 오는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근데 시작하며 캐릭터에 조금씩 살을 붙이고 이럴 때 너무 재밌긴 한데 뭘 해도 연기가 더 나아지지 않는 상태인 거다. ‘이게 끝인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장나라는 “심지어 촬영하고 방영 중일 때 우리 신랑한테 ‘내가 만약에 여기서 그만하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했었다”라며 “그런데 우리 신랑이 ‘슬플 거 같다’라고 하더라. 그 순간 바로 ‘어 알았어’ 하고 접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어찌할 바를 몰라 다 내려놓고 한 작품이었다. 특히 남지현한테 엄청 많이 기대며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나라는 지난 2022년 드라마 ‘브이아이피(VIP)’로 인연을 맺은 6살 연하의 카메라 감독과 결혼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