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전과’ 탑, 캐릭터 소개 영상서 등장
“코인으로 모은 돈 다 잃고 게임 참여”
‘오징어 게임’ 계엄령에도 제작발표회 강행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캐릭터 포스터와 소개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그룹 빅뱅 출신 탑이 직접 캐릭터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넷플릭스 측은 1차 캐릭터 포스터 9종과 황동혁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소개하는 캐릭터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탑은 “은퇴한 래퍼 역할“이라며 “‘진기명기’라는 유튜버의 영상을 보고 모든 걸 다 믿고, 그동안 벌어놨던 돈을 올인해서 투자를 했다가 모든 돈을 다 잃고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 인물”이라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극중 힙합 서바이벌 준우승자 출신의 래퍼 타노스 역을 맡은 탑은 예고편에서 명기 역을 맡은 배우 임시완의 멱살을 잡으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 호기심을 자극했다.
앞서 탑은 메인 포스터, 공식 스틸컷은 물론 공식 석상에서도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일각에서는 마약 파문 논란 등을 의식하고 통편집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적지 않은 분량이 예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6년 탑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빅뱅에서 탈퇴하고 연예계 은퇴를 암시해 화제가 됐으나, 이를 번복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22개국 160명의 외신을 초청, 비상계엄 여파 속에도 스케줄 변동 없이 그대로 진행된다.
지난 4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오는 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개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는 국내 취재단을 제외하고 미국·아르헨티나·브라질·멕시코·영국·스페인·폴란드·루마니아·체코·터키·일본·호주·대만·필리핀·인도·태국 등 22개국의 160여 명의 외신과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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