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수 우울감 토로
“편지 써두고 어디로 가버릴 것 같은”
김승수 모친 “무서운 소리를 하냐” 놀라
배우 김승수가 우울감을 토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예고편에는 김승수와 개그맨 허경환이 정신건강 연구소를 찾아 상담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예고에서 김승수는 “정말 너무너무 힘들고 너무너무 괴롭다“고 털어놨고, 허경환 또한 “짜증 난다. 솔직히 지금 너무 짜증 난다. (사람들과) 다 멀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진짜 힘들 때 (사람들과) 멀어지는 모습이 너무 끔찍할 것 같다. 우울증 대폭발할 것 같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상담사는 “기본적으로 두 분 모두 우울감과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승수는 “계속 내가 해야 할까? 견뎌낼 수 있을까? 한편으로는 임계점에 왔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 상태는) 편지 써두고 어디로 가버릴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든다”라며 심각한 우울감을 전했다.
이를 들은 김승수의 모친은 “왜 이렇게 무서운 소리를 하냐”며 깜짝 놀라 걱정했고, 급기야 김승수는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한편 1971년생으로 53세인 김승수는 1997년 MBC 2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하나뿐인 당신’, ‘주몽’, ‘광개토태왕’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최근 김승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양정아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해 설렘을 자극한 바 있다.
김승수는 미혼이며 양정아는 지난 2013년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17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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