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 영양 홍보로 호평 받는 중
“영양에 빚졌냐” 발언에 침묵 지킨 김민수
누리꾼들, ‘피식대학’에 호의적인 평가 이어가
영양군 비하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채널 ‘피식대학’이 영양 홍보대사로 복귀했다.
21일 채널 ‘피식대학’에는 ‘[한사랑산악회] 청정 자연을 즐기러 왔읍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부캐’ 김영남으로 분한 김민수는 “별천지 영양에 너무나도 갈 곳이 많다. 갈 곳이 정말 하루 만으로도 부족하다. 한 달, 일 년은 있어야 영양이 세계적인 도시임을 알 수가 있다”라며 “오늘은 특별히 엑기스를 뽑아서 설명해주겠다”라고 말했다.
한 식당에 방문한 그는 “영양을 대한민국 수도로 하자”면서 국립대학 건설, 영양에서 도쿄까지 지나갈 수 있는 지하도로 건설 등의 계획에 대해 열변을 통했다. 이를 듣던 이창호가 “영양에 빚졌냐”라고 질문하자, 김민수는 말문이 막힌 듯 침묵을 지켰다. 이어 이창호는 “영양에 그냥 얘기만 나오면 좋다고 그런다. 뭘 그냥 (다 좋다 그러냐). 오늘 아주 신기해요”라고 말하며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을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피식대학’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이창호가 진짜 의리 있고 착하다”,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짜 친구”, “드디어 한국에 혐오 문화를 끊는 사과 방법이 나왔다”, “한사랑산악회로 시작해서 한사랑산악회로 되살아나는구나”, “영양에 빚졌냐고 물어보는거 너무 웃기다” 등 호평을 이어갔다.
앞서 ‘피식대학’은 영양 방문기 영상으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영양 식당을 비하하거나, 특산물인 블루베리 홍삼 젤리를 맛본 후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 등의 발언으로 비판을 받았다.
결국 ‘피식대학’ 측은 논란이 된 영상을 삭제한 후 “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지만, 여론은 바뀌지 않았다. 이에 자숙 끝에 복귀한 ‘피식대학’은 예전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피식대학’은 ‘지역비하’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영양군과 콜라보 활동을 진행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들은 영양 관광 명소 및 대표 축제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을 홍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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