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정신적인 후유증 호소
4년간 반려견 6마리와 이별
‘펫로스증후군’ 진단
배우 구혜선이 반려견을 떠나보낸 후 정신적인 후유증을 호소했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구혜선이 출연해 오은영 박사와 만난다.
이날 구혜선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구혜선은 “사람은 장례를 치르는데 강아지가 죽었다고 그럴 수는 없잖아요”라며 과거 반려견 감자와 이별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반려견이 떠난 후 현실감이 없었고 떠났다는 사실을 회피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펫로스증후군’이라고 진단했다. ‘펫로스증후군’이란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후 정신적 후유증으로 가족을 잃은 상실감과 같은 감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두 달 정도의 애도 기간을 가지고 일상에 복귀한다”라고 전했다.
4년간 6마리의 강아지를 떠나보냈다고 밝힌 구혜선은 2년이 지났음에도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슬픔을 극복할 때 자신의 방식과 함께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혜선은 “사람들과 무리 짓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인간관계를 할 때 반드시 1:1이에요”라며 “슬픔을 얘기하면 더 무거워지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구혜선을 위한 오은영의 은영 매직은 오는 30일 오후 8시 10분에 공개된다.
구혜선은 반려견 8마리, 반려묘 2마리를 키우고 있었으나, 지난 2022년 기르던 개를 세 마리나 떠나보낸 바 있다.
당시 구혜선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 가장 길었던 한 해”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반려동물 심신안정 및 분리불안 솔루션 기기를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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