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한 달에 저작권료만 외제차 한 대 값”
유산 없이 돈 다 쓰고 죽을 것
딸들에게는 유학만 시켜준다 전해
가수 이승철의 한 달 저작권료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승철은 “17년동안 내 재산은 아내가 관리해 왔다. 맡기는 게 편하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몇십 년 동안 저작권료가 들어올 것 아니냐”라는 물음에 이승철은 “사후 70년이었는데 최근에 100년으로 바뀌었다더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효도한 노래로는 ‘소녀시대’, ‘인연’, ‘말리꽃’ 등을 꼽으며 “저작권료가 가장 많이 들어왔을 때 한 달에 외제 차 한 대 정도 값이 들어왔다”고 밝혀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MC 신동엽은 “딸들에게 유산 절대 못 물려준다고 했다더라, 그런 얘길 진짜 했냐”고 물었고, 이승철은 “유산은 없고 유학은 시켜주겠다고 했다. 공부로 유산을 만들어주는 거지 돈을 주는 건 아니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아빠가 (돈)다 쓰고 죽을거야, 기부할거라 했다. 대신 유학은 마음껏 시켜주겠다고 했다“고 하자 신동엽은 “그럼 6~70대까지 유학 다니면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승철은 1989년 그룹 부활의 보컬로 데뷔한 후 솔로로 활동했다. 지난 2007년 사업가 출신 박현정과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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