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파업 2일 차
간호사들 근황
강제 연차 소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의사 파업 2일 차 간호사들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다.
글의 출처인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전공의 파업으로 제 연차가 깎이는 중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있었다.
글쓴이는 ‘안 쉬고 싶다 하는데도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쉬라고 해서 강제로 쉬는데 이게 간호사 탓인가요?‘라며 현 상황을 토로했다.
이어 ‘이건 간호국에서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며 ‘다른 병원은 어떤가요? 세브란스만 이러는 것인지 매우 궁금하네요’라고 덧붙였다.
현직 간호사의 글에 누리꾼은 “저것부터가 병원이 썩었다는 방증이지”, “수술 한시가 급한 환자들은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고, 동료인 간호사들은 강제 연차 소진하면서 연차수당 깎이고 있구나”, “간호사 처우 개선도 해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는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서며 발생한 파업의 여파다.
정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전공의의 절반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1,630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통해 “근무지 이탈의 경우 세브란스, 성모병원 등이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수술 예약이 취소되는 등 진료 차질이 현실화된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집단행동으로 인해 초래될 상황을 알면서 환자의 곁을 떠나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대 정원이 증원되더라도 앞으로 늘어날 의료 수요를 생각하면 여러분의 할 일이 너무나 많다”며 “정부의 명령을 회피하고 법적 제제를 피하는 법률 공부에 열을 올릴 때가 아니라, 여러분이 배운 의술로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2
물리치료
물리치료과 개설학교 수는 지난 30년간 5배가 늘었다. 의사 놈들 저렴하게 물리치료사(직원) 사용할 목적으로 엄청나게 많이 배출하게 해 놓고선 지들은 절대로 용납안된다는건 무슨 심보냐?
너희 가족도 수술하지마라! 나쁜놈들 사람 생명으로 장사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