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라오스에 버스 600대 기증
기부 이유 눈길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라오스에 버스 600대를 기증했다.
라오스에 버스를 기부한 데는 이중근 회장의 결심이 있었다. 이 회장은 “출장 중에 혹서의 날씨에도 보호조치 하나 없이 오토바이로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어머니의 모습을 봤다”며 “뒤에서 엄마 허리를 잡고 졸고 있는 아이가 혹여나 손을 놓치게 되면 생명을 잃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거나 다치지 않고 탈 수 있는 안전한 대중교통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특히 올해 2월엔 캄보디아에 버스 1200대를 기부해 이번 라오스 기부가 더욱 주목받았다.
언론은 “기업의 선행이 단순한 기부차원을 넘어 국가 간의 우호 관계 강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격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새로운 한류 전파의 민간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좋은 사례라 추켜세우고 있다.
국내에서 이중근 회장은 ‘통 큰 기부’ 릴레이로 유명하다.
지난 6월 이 회장은 고향인 전남 순천 운평리 마을 사람과 동창들에게 “마을을 지켜줘서 고맙다”는 뜻으로 1인당 최대 1억 원을 줬다.
최근엔 이공계 우수 인재 양성 차원에서 카이스트 기숙사 리모델링 기금으로 200억 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 회장 측은 기숙사의 외관 공사는 물론 기계, 전기, 통신, 소방까지 건물 전체를 새로 짓는 수준으로 손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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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이런 분들 때문에 지켜지고 있는것 같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