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5t 화물차와 부딪히는 사고
생명에 지장은 없어
대장동 의혹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5톤 화물차와 부딪히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경기 의왕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봉담 방면 도로에서 유 전 본부장이 탄 승용차와 화물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당시 유 전 본부장은 뒷좌석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차량은 대리 기사가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차량은 180도 회전하며 1차로까지 튕겨져 나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멈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유 전 본부장은 두통과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탑승자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유 전 본부장은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단순 사고로 판단하고 있으며 “양측이 차선 변경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음주운전도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5일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의혹’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유 전 본부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이 압수수색을 당하기 전날인 2021년 9월 28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과 나눈 통화 내용을 중심으로 증언했다.
오는 8일 대장동 사건 본류 재판이 예정되어 있지만, 유 전 본부장 측은 검진 결과를 보고 재판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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