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임원 아내 배우 윤정희
SM엔터 주식 6만 7751주 보유
약 48억 원대 해당하는 규모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카카오와 하이브의 인수 전 당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준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의 아내 배우 윤정희가 SM엔터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윤정희는 지난해 연말 기준 SM엔터 주식을 6만 7751주, 지난해 연말 시세 기준으로 약 48억 원대에 해당하는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이 규모의 지분은 개인투자자가 보유하기엔 큰 금액으로 카카오가 2021년부터 SM엔터 인수를 타진했던 점, 올해 1분기에 카카오와 카카오엔터의 SM엔터 경영권 확보가 이뤄졌던 점 등이 맞물리며 이목을 모으고 있다.
현재 윤정희가 보유하고 있던 SM엔터의 지분을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윤정희의 소속사는 “개인 투자라 확인이 어렵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은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 원을 투입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위로 끌어올려 시세조종에 가담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또한 최근 윤정희는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에서 시세 차익을 얻게 할 목적으로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와 공모했다고 알려졌다.
‘바람픽처스’는 드라마 ‘최악의 악’, ‘무인도의 디바’ 등을 만든 드라마 제작사이며 지난 2020년 7월 카카오엠에 200억에 인수됐다.
해당 사건으로 윤정희는 참고인 신분이지만, 수사 진행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윤정희는 2015년 당시 발리에서 6살 연상 평범한 회사원과 극비리 결혼을 해 화제가 됐다. 현재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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