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디자인’ 박소정 대표
부친 빚 갚기 위해 인테리어 도전
공사장 뛰어들며 대표로 성장
KBS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에 출연해 효심과 미모로 화제를 모은 박소정 씨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박 씨는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버지가 운영하던 직업전문학교를 대신 맡으며 빚 19억 원까지 떠맡았다. 그러나 재정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대출이자를 매달 800만 원씩 납부하는 상황에 이른다.
그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건축 시공에 뛰어들었다. 인테리어 관련 일을 하기 위해 직접 공사장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남자도 일하기 힘들다는 일명 노가다 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도배 작업을 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여자가 철거 노가다?’, ‘가장 비싼 바닥시공 노가다하는 35살 여자’, ‘30대 여자가 노가다 공사 현장에 오면 생기는 일’ 등 각종 인테리어 작업을 하는 영상을 올리며 구독자10만 명을 모으기도 했다.
현재는 ‘소정디자인’이라는 인테리어 회사도 운영 중이다.
박 씨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큰일 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무서웠지만 그냥 해봤어요. 막상 시작하니 그렇게 큰일이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은 도전을 해보라고 이야기드리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단하시다”, “미모보다 어마어마한 생활력이다”, “너무 예쁘다”, “현 상황에 주저앉지 않고 용감하게 이겨내려고 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네요”무인도에 떨어져도 배 만들어서 결국에는 육지에 도착할 사람이다. 소정 님의 마인드와 정신력을 본받지 않을 수가 없다”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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