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중동 3개국 방문
직원 격려하며 갈치 선물
현재 ‘네옴시티’ 사업 참여
올해 추석 연휴는 주말과 임시공휴일, 개천절까지 포함해 총 6일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 긴 휴일동안 해외로 멀리 떠났다는데, 휴식이 아닌 경영 활동이었다고 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이번 추석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찾아 현지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임직원과 셀카를 찍는가 하면 이들의 국내 자택에 굴비와 갈치 등 수산물을 선물로 보냈다고 한다.
또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 CEO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했다.
현재 삼성물산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친환경 스마트시티 ‘네옴’ 산악터널 공사에 참여했다. ‘네옴시티’를 구성하는 거주공간과 친환경 산업단지 등 4개 구역 일부 구간 총 12.5km의 터널공사를 지난해 시작했다.
네옴시티 건설 사업은 5,000억 달러(약 670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기에 이 회장은 터널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사우디 방문에 앞서 TV와 태블릿을 생산하는 이집트 베니수에프주 삼성전자 공장과 이스라엘의 삼성전자R&D 센터 등도 방문했다.
한편 이 회장이 중동을 방문한 건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한 지 1년 만이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중동은 미래 먹거리와 혁신 기술을 발휘할 기회로 가득 찬 보물창고”라며 “지금은 비록 타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고생하고 있지만, ‘글로벌 삼성’의 미래를 건 최전선에 있다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도전하자”고 말했다.
댓글1
좋다 삼성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