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마포구 건물
46억 원에 매입해 재건축
현재 가치는?
방송인 서경석은 공무원 및 공인중개사 전문교육 ‘에듀윌’ 광고 모델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공인중개사에 합격에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부동산 보는 눈을 가진 그가 매입한 건물이 공개돼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5일 방영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 서경석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건물을 공개했다. 그는 “(건물이) 작다, 누추하다”면서 건물 5층에 있는 사무실을 직접 소개했다. 그는 개인촬영을 위해 필요한 것들은 이곳에서 모두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사무실 곳곳에 그림이 놓여있었는데, 서경석은 “아내가 미술을 전공했다. 아내의 예전 작품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사무실 계단에는 비밀 공간이 있었는데, 서경석은 “사실 제가 이것 때문에 (꼭대기인) 5층을 쓰는 중이다. 아지트다”라고 밝혔다. 이내 시원한 뷰를 자랑하는 루프탑 아지트가 공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서경석은 지난 2020년 3울 마포구에 있는 노후된 건물을 46억 원에 매입했다. 당시 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였다. 그는 매입 당일 매입가의 70%인 32억 원을 대출받았다.
이후 서경석은 건물을 허물고 이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빌딩을 세웠다. 이 빌딩이 현재 건물이다. 건축 면적은 170.47㎡(약 51평), 총면적 768.46㎡(약 232평)이다. 주 용도는 제2종 근린생활시설이며, 지난해 6월 완공됐다.
부동산 중개법인 내일은 이 건물의 현재 가치를 90억 원으로 평가했다. 인근이 홍익대학교이며 상권에 가깝지 않지만 마포구 서교동은 항상 임대 수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서경석 이날 방송을 통해 “자신의 건물을 마련하는 건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어릴 적 살던 3층 집이 경매로 넘어갔다. 식구들이 뿔뿔이 흩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 기억을 지울 수 없기 때문에 꿈이 있었고 그걸 이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경석은 지난 2021년 공인중개사 시험에 최종 합격하는 등 중년의 나이에도 끝없는 도전 행보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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