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후쿠시마 영향 NO
이유 알고 보니 ‘상품권’
최대 예산 1,440억 원 투입
정부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한다.
지난 8월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며 우리나라 수산물 먹거리와 안전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이 커졌다.
이는 즉시 수산물 판매 급락으로 이어졌고, 상인들의 곡소리가 시작됐다. 그러나 정부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예비비 800억 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 예산 1,440억 원을 투입하며 상황은 달라졌다.
정부는 그동안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었던 노량진수산시장을 골목형 상점가로 선정하는 등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총력을 다했다.
이에 현재 노량진수산시장에는 ‘노량진수산시장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또한 수산물을 구매하면 전통시장 수산물 구입액의 30%(최대 2만 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온누리상품권을 허용하고 그 금액의 일부를 또 환급해 주는 정책 실시에 노량진수산시장에는 수산물을 구입한 후 환급을 받으려는 손님들로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장은 인파가 붐빈다.
이에 누리꾼들은 “좋은 정책이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 또 우리 세금으로 충당하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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