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의 긴장감·불안”에 결국 이런 결정 내린 아이돌 멤버 근황

“극도의 긴장감·불안” 소견
있지 리아, 활동을 잠정 중단
추후 활동 재개 시점은 미정

그룹 ITZY(있지) 멤버 리아가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18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있지의 공식 팬 커뮤니티 사이트에 ‘리아 건강 상태 및 향후 활동 참여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리아는 일정 진행에 대해 극도의 긴장과 불안감을 겪고 있어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되었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라며 “이에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멤버들과 신중히 논의한 끝에 금일 이후 진행되는 스케줄에 리아는 참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하기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후 리아의 활동 재개 시점은 리아 본인과 멤버들이 서로 충분한 상의를 진행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리아의 활동 재개가 정해지는 대로 말씀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리아도 있지 공식 SNS를 통해 팬들에게 손 편지로 메시지를 전했다.

리아는 “우리 믿지(있지 팬)들이 오늘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거 같다”라며 “정말 계속해서 많은 일들을 지나쳐온 거 같다. 그 안에는 물론 우리가 함께한 추억 그리고 기쁜 순간들도 가득할 거다. 너무나 소중한 시간들이었지만 달려오느라 제 자신은 점점 놓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리아는 “항상 제게 누구보다 고마운 사람들이기 때문에 저도 사랑과 행복만을 주고 싶은 마음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은 잠시 시간을 가지고 제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채워 나아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아가 속한 있지는 지난 7월 타이틀곡 ‘케이크(CAKE)’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