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황색언론’ 위키트리 부회장 역임
김건희 여사와 친분설 논란
윤석열 정부는 개각을 앞두고 여성가족부 장관 자리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언론인 출신으로, 2002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정몽준 전 의원이 16대 대통령선거 때 ‘국민통합21’을 창당하고 대선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선대위 대변인을 맡아 정치권에 입문했다.
한국사회개발연구소 조사부장,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장, 디오픈소사이어티 대표이사, 디인포메이션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여론조사 분야 전문가로도 꼽힌다.
무엇보다 주목할 이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언론사 ‘위키트리’ 부회장 역임이었다. 현재도 채용 플랫폼 ‘링크드인’에서 김 후보자 프로필엔 ‘위키트리 부회장’으로 기재되어 있다.
위키트리는 설립 이후 커뮤니티 게시물을 무분별하게 기사화하고, 왜곡된 정보로 작성된 ‘가짜뉴스’ 및 자극적인 헤드라인 등을 유통시키는 ‘황색언론’으로 꾸준히 비판받아온 매체다.
이러한 언론사의 꼭대기에 있던 인물이 정부 고위직을 맡아도 되냐는 등의 비판이 나왔다. 여기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설에 휩싸이면서 논란으로 커졌다.
김행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 전 2016년 전시회에서 소개받았고, 정부 출범 후 비대위원 시절 대통령 내외 자책 초청으로 두번째 본 게 전부”라며 김 여사와의 친분을 부인했다.
그러나 15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이던 2013년 12월2일 위키트리가 주최하고 코바나콘텐츠가 주관한 ‘점핑위드러브전’의 개막식에 참석했다. 2015년 3월23일에도 위키트리와 코바나콘텐츠가 공동주관한 마크 로스코 한국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그런데도 김행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김 여사와의 친분설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발언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위키트리 출신답네”, “들통할 거짓말을 왜 하지?”. “조만간 위키트리 압수수색 들어가겠군”, “윤석열 대통령 주변에 인물이 그렇게 없나?”, “장관이 되어서도 입만 열면 거짓말하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행 후보자는 15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서 “2013년도에 청와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위키트리 지분을 백지신탁했고 회사를 떠났으며 저랑 무관한 회사가 됐다”고 추가 해명했다.
댓글2
이 여자는 거짓말이 일상화된 오직 자리 만을 위해 몸부림치는 여자다 궤변을 늘어놓다가 상대가 반박하면 오로지 가짜뉴스로 변명한다
ㅋㅋ
위키트리 극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