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 영업이익률 화제
지난해 4.7%로 추락
감사보고서 공개 이래 가장 낮아
최근 온라인상에서 ‘스타벅스코리아 영업이익률 근황’이라는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작성자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스타벅스코리아 실적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를 공유하며 ‘많이 하락함’이라 적었다.
해당 그래프에 따르면 지난해 스타벅스코리아의 영업이익은 1,224억 4,800만 원, 영업이익률은 4.7%였다. 이마트에 인수된 해인 2021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률은 반 이상 떨어진 셈이다. 이는 감사보고서를 공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달 스타벅스코리아가 발표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역시 처참했다. 전년 대비 23.4% 감소한 36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475억 원에서 111억 원 감소한 액수다.
사측은 환율 상승 등 원가부담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매출과 매장 수는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6,659억 원에서 올해 2분기 7,070억 원으로 6.2% 늘었다. 같은 기간 매장 수는 1,714개에서 1,841개로 약 130개 증가했다.
글을 접한 누리꾼 대다수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언급했다. 이들은 ‘역시 정용진’이라며 정 부회장을 조롱했다. “진짜 정용진 대단하다”, “어떻게 인수된 해부터 영업이익률이 폭삭 떨어지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정 부회장이 직접 주도한 사업은 별다른 성과 없이 금세 끝나거나 논란이 잦기로 유명하다.
지난해엔 스타벅스코리아는 발암물질 사태를 겪었다. 스타벅스가 증정품으로 제공한 여행용 가방 ‘캐리백’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돼 소비자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샌드위치 등 베이커리류는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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